아무거나 적당히 운영되는 이상한 블로그

소니 CCD-TRV16는 1990년대 말에 출시된 Video8 8mm 캠코더입니다. 어디선가에서 정크로 1.3만원에 사온건데 받아보니 문제 없이 아주 잘 작동했습니다. 이 제품은 Video8 모노 오디오를 지원하는 하급 기종입니다. 얼마나 하급 기종인가면 무려 리모콘 인식 기능조차 없습니다. 눈치가 빠르다면 알겠지만 저번에 소개한 CCD-TRV46하고 같은 패밀리 입니다. 재미있게도 같은 패밀리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간이 수준의 Hi8 재생 지원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패밀리라도 Hi8 기종에 비해서는 조금 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S-Video와 TBC/DNR이 내장된 상급 기종하고는 차이가 납니다.

삼성전자 SV-H38는 1995년에 생산된 삼성전자의 Hi8 8mm 캠코더입니다. 손떨림 보정기능도 특수효과 기능도 있도 페이드 기능도 있고 외부입력녹화 기능도 있고 나름 이것저것 기능들이 많은 고급 캠코더입니다. 물론 가격도 고급입니다. 단점으로는 LCD가 없는 뷰파인더 단독이라는것 정도? 그래도 컬러이니 촬영시 엄청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단독 재생시에는 뷰파인더 해상도가 낮아서 선명하게 보기 힘들고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서 이어폰이 있어야지만 소리를 듣을 수 있습니다. 원래 재생기능은 촬영 현지에서 촬영이 잘 되었는지 확인해보거나 집에서 TV에 연결해서 시청하는 용도입니다. 나름 Hi8 캠코더이니 촬영과 녹화의 화질은 아날로그 치고는 좋지만, 재생시 소니에 비해서 노이즈가 심하게 나오는건 역시 기술력의..

어쩌다가 저렴한 가격에 손에 들어온 삼성전자 SV-H38. 물론 상태는 좀 개판이어서 고친다고 조금 고생했습니다. 지금도 촬영 관련은 조금 고장난 상황인데 귀찮아서 수리를 안할듯합니다. 그래서 한번 같은 90년대 중반에 출시된 캠코더인 소니 CCD-TRV60하고 비교해봅시다. CCD-TRV60은 1994년 출시이고, SV-H38은 1995년 출시로 원칙적으로는 삼성이 유리합니다. 비교방법은 다른 캠코더에서 녹화한 영상을 두 캠코더에 캡처카드를 연결해서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겁니다. 캡처카드는 생각보다 열악한 장비입니다. 소니 캠코더에서는 이렇게 나옵니다. TBC와 DNR이 없어서 완벽하다고는 못하지만, 그냥 무난하게 나옵니다. 한편 삼성 캠코더에서는 이렇게 나옵니다. 소니 캠코더에서는 조금 보이던 컬러노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종종 소니 캠코더가 내부 접촉불량 고장으로 버튼동작이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수리하시면 됩니다. 1. 인터넷에서 서비스 메뉴얼을 구합니다. 2. 서비스 메뉴얼을 참고하여 문제가 되는 버튼 구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분리합니다. 3. 접촉불량이 의심되는 단자를 분리후 장착해봅니다. 4. 가조립후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알아봅시다.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5. 만약 그래도 안된다면 BW-100을 단자에 뿌리면서 접촉단자를 클리닝 합니다. (WD-40 같은것을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VideoHi8XR은 VideoHi8의 개선 버전으로 휘도 해상도가 약 10% 정도 개선되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직접 한번 비교를 해봤습니다. 그래서 VCR 모드로 녹화해서 확인해봤는데 잘모르겠네요 ; _ ;

오늘은 예전에 해본 캠코더 뷰파인더 뜯어서 초소형 모니터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먼저 뜯을 뷰파인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봅시다. 보통 컬러 타입은 LCD이며, 흑백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모니터 개조가 가능한 흑백 뷰파인더는 CRT 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뷰파인더가 저렇게 컴포지트 비디오 신호를 받는 제품이어야 합니다. 소니를 기준으로 2000년 출시 캠코더까지만 적용받고 2001년 이후에 출시된 캠코더는 컴포지트 비디오 신호가 아닌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전원 입력은 보통 5v 보다 아주 살짝 낮습니다만 5v도 큰 무리는 없을겁니다...? 적당히 선을 연결해주면 완성!

뭐긴 비호환 배터리 구매하신겁니다. 인포리튬L 타입 배터리 단자는 촬영장비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하는데, 그중 처음부터 촬영장비용으로 만들어진 호환 배터리도 출시됩니다. 그런 촬영장비용 호환 배터리는 단순한 배터리일뿐, 안전회로는 있지만 소니 정품인증을 속이는 기능이 없어서 캠코더에서 배터리 정품인증에 실패하여 작동을 거부하게 되는겁니다.

주의사항 이 방법은 건식 클리닝 테이프가 먹히지 않는 경우에도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완전한 헤드 클리닝을 보증하는것은 아닙니다. 또한 좋은 방법이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준비물 순도 90% 이상의 이소프로필알콜(IPA) 또는 순도 90% 이상의 에탄올 : 순도가 높을수록 좋으며, 그중 이소프로필알콜은 습식 비디오 헤드클리너액과 같은 내용물입니다. 적당히 안쓰는 코팅 안된 종이 아무거나 : A4 용지나 명함 정도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클리닝 방법 캠코더의 헤드드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부 부분을 분리합니다. 그런 다음 적당한 크기(A4 용지라면 적당히 찢거나 잘라서)의 종이에 이소프로필알콜(IPA) 또는 에탄올을 두방울 정도 묻칩니다. 그런 다음 헤드드럼의 헤드 부분이 이소프로필알콜(IPA) 또는 에탄올..

중고거래사이트에서 구한 소니 DCR-TRV320 Digital8 캠코더입니다. 2000년 제품입니다. 8mm 비디오테이프 변환에서 가장 편한 제품이 바로 Video8과 Hi8 재생 기능이 있는 Digital8 캠코더입니다. 말 어떤 것이든 재생이 가능하고, 어떤 것이든 TBC와 DNR이 있어 재생 성능이 좋고, 어떤것이든 ieee1394 단자를 통하여 6mm 캠코더처럼 변환이 가능한것이 장점입니다. (그래도 좋은 캡처카드가 있다면 캡처카드로 캡처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메모리스틱을 지원하는 Digital8 캠코더이지만, USB 단자가 없습니다. 전용 케이블을 통해서 직렬 시리얼로 통신한다고...

일본 내수용 (컬러 LCD 뷰파인더) 북미 수출용 (흑백 CRT 뷰파인더) 어쩌다가 손에 들어온 소니 DCR-TRV310 Digital8 캠코더입니다. 1999년 제품이던가... 8mm 비디오테이프 변환에서 가장 편한 제품이 바로 Video8과 Hi8 재생 기능이 있는 Digital8 캠코더입니다. 말 어떤 것이든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캠코더는 아날로그 테이프를 위한 TBC와 DNR가 없습니다. Video8과 Hi8을 ieee1394A 단자를 통하여 6mm 캠코더처럼 변환시에는 DV 캡처 단계에서 TBC가 적용되지만, Video8과 Hi8의 아날로그 TV OUT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아날로그 캡처보드를 통한 캡처시 울렁거림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해당 캠코더를 소지하고 있다면 ieee1394A 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