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적당히 운영되는 이상한 블로그

파나소닉 FS 시리즈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 NV-FS100PX는 미국 시장용으로 출시된기기로서 1989년에 출시된것으로 보이는 아주 오래된 기기입니다. S-VHS 녹화와 재생이 가능하지만, TBC 기능은 없어서 변환용으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정도 기기에 TBC가 도입된건 조금 뒤의 일입니다) 기기 상태도 미묘하고... 내부는 아주 복잡합니다. 큰 보드 1개가 끝이 아니고 작은 보드들이 다양하게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해당 기기의 메카는 버블경제 시절에 사용된 G메카 시리즈인데, G메카 관련 서비스 메뉴얼에 따르면 이 기기는 기존의 G 메카를 고급화한 GII 메카입니다. (일본에서 GII 메카는 터보 메카하고 신 쾌속 메카로 구분하는데, 그중 이 기기는 터보 메카에 속하는듯 합니다) 또한 7헤..

VR410/61는 한국에 정발된 필립스의 하이파이 스테레오 VHS VCR 비디오기기 입니다. 한국 정발품이라서 한국형 NTSC 스테레오 방송을 수신/녹화할 수 있었습니다. 필립스 기기이긴 한데 생산은 말레이시아 JVC(일본 빅터)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해당 VCR은 선명도 개선 기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G 후기 VCR처럼 리모콘이 있어야지 해당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시 국가에 따라서 VR610는 PAL/NTSC 멀티 재생 기능을 가진 제품도 있지만 한국에서 출시된 VR610/61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메카 또한 2000년대 초반에 사용하는 JVC 메카를 사용하는데, 고무 벨트를 2개나 사용할 정도로 막장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어떤 IT 커뮤니티에서 아는분이 집에서 안쓴다고 버린다고 하길레 나눔받아왔습니다. VR410/61는 한국에 정발된 필립스의 모노 VHS VCR 비디오기기 입니다. 필립스 기기이긴 한데 생산은 말레이시아 JVC(일본 빅터)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해당 VCR은 선명도 개선 기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G 후기 VCR처럼 리모콘이 있어야지 해당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시 국가에 따라서 VR410는 PAL/NTSC 멀티 재생 기능을 가진 제품도 있지만 한국에서 출시된 VR410/61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메카 또한 2000년대 초반에 사용하는 JVC 메카를 사용하는데, 고무 벨트를 2개나 사용할 정도로 막장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HR-S8900KR은 JVC(일본 빅터)에서 한국 시장 수출용으로 출시한 S-VHS 비디오기기중 하나입니다. 중고나라에서 대충보고 3만원주고 사왔습니다. 보통 한국 시장에서 판매된 JVC S-VHS VCR은 TBC가 없는데, 이 기종을 포함한 소수의 기종은 TBC+DNR이 있습니다. 그 외로 소거헤드가 있는 7헤드 헤드드럼, 이런저런 소소한 화질개선 기능들, 그리고 지금은 쓸일이 없는 한국 아날로그 방송 스테레오를 지원합니다. 나름 중상급 기종?

금성 GHV-1245는 87년부터 89년까지 생산한것으로 보이는 2헤드 모노 VCR 비디오기기 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제품은 OSD(UI)는 사치일정도로 저가형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기본조작은 물론 예약과 설정을 리모콘 없이 본체에서 처리할수 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식 데크답게 다이케스팅 메카를 사용합니다. 90년대 이후에는 프레스공법 메카를 사용합니다. 80년대 말 금성 VCR은 프론트 로드 부품에서 우측 기어가 파손되는 경우가 여러번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품조각을 찾을 수 있으면 에폭시 접착제로 때워봅시다. 기적의 스티커 수리법. 애국이 하기 싫어지는 일본제 IC 정모. 이런 험란한 과정을 거처 돌아는 가도록 수리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컨디션이 나쁜건 여전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90년대 중반부터 00년대 초반까지 국내 회사에서 도입된 기술입니다. 먼저 다이아몬드 헤드의 다이아몬드가 뭘 의미하는지 알아봅시다. 먼저 다이아몬드는 DLC 코팅을 말합니다. DLC는 Diamond-like carbon라는 약자인데, 그냥 적당히 다이아몬드 비슷한것을 코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DLC 코딩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회사에 따라 코팅이 다릅니다. 회사에 따라 드럼에 코팅하거나 헤드에 코팅을 하게 되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대우와 금성은 헤드드럼에 코팅을하고, 삼성은 자기헤드에 코팅을 합니다. 헤드드럼에 코팅을 하는 경우는 드럼이 닳아 발생하는 금속 분말이 헤드에 유입되는것을 막기 위한것이고, 자기헤드에 코팅을 하는 경우는 헤드가 닳는것을 최대한 억제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대..

한쪽은 일본 JVC 회사의 비디오기기이고 한쪽은 한국 LG전자 회사의 비디오기기이다. 어느쪽이 LG전자 비디오기기일까? 답은 왼쪽이 한국 LG전자 비디오기기 LV-M90이고 오른쪽이 일본 JVC의 비디오기기 HR-J6009UM. 일본 JVC는 VHS 규격을 만든 회사인데 왜 이런일이 생긴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가능하다. 오랜 시간 사용하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일 가능성이 있다. 해당 비디오기기가 고급 제품이 아니라서 품질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 JVC가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품질이 저하되었다. JVC가 전통적으로 고급이 아닌 기기를 잘 못만든다. 어느쪽이 정답이든 VHS 재생 품질차이는 존재한다는것은 분명하다.